소닉의 그린 힐 존에 얽힌 지난 이야기
30년 전에 있었던 유명한 사건, 혹시 기억하시나요? 전 세계의 수백만 사람들에게 기쁨, 흥분, 즐거움을 안겨준 초특급 슈퍼스타 캐릭터가 태어났잖아요.
특유의 빠른 속도와 새파란 색깔… 그런데 원래 이 동물은 느려터진 데다가 칙칙하지 않았던가요? 어쨌거나 나타나자마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리더니 여지껏 놓아주지를 않고 있으니 이게 무슨 일이래요?
맞아요, 지금 소닉 더 헤지혹™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지난 30년간 소닉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죠. 비디오 게임, 책, 만화, TV 시리즈, 그리고 최근의 라이브 액션 영화까지, 거치지 않은 장르가 없을 정도니까요. 그러더니 심지어 이제는 레고® 세트로 부활을 하지 않았겠어요!
이 세트는 레고 아이디어 부문의 최신 프로젝트를 통해 태어났으며, 역시나 기획자인 비브 그란넬도 소닉의 열성 팬이라네요. 비브의 말을 잠깐 들어보시죠. 소닉이 신구 세대 모든 팬들에게 완벽한 영웅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는군요.
“소닉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유연하게 진화하는 특성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커요. 90년대의 사고방식, 스릴을 추구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취향, 지난 십년간의 세태에서 드러나보이는 냉소와 동정이 얽힌 묘한 성향 등을 모두 담고 있는 동시에 이처럼 강렬하고 독특함을 발산하는 캐릭터는 결코 흔치 않거든요.”
그리고 기억하시죠? 1991년에 처음 게임을 통해 등장하자마자 게이머들의 뇌리에 박혀버린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레벨! 맞아요, 바로 그린 힐 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