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기세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미션을 수행 중인 새미
외로움에 빠진 학우를 돕고, 전 세계 방방곡곡에 스마일을 전파하고… 새미 밴스의 세상 바꾸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한 번에 아이디어 하나씩!
이 이야기의 출발점은 ‘버디 벤치’라는 아이디어로부터 비롯되었어요. 어느날 새미가 보아하니 학교 운동장에 밝은 색의 벤치를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 뭐예요. 누구든 외로움이 느껴지거든 그 벤치에 앉으라는 것이죠. 나를 좀 불러 함께 놀아달라는 무언의 신호로 말이에요.
“뭔가 학교에 도움이 될 일을 하고 싶었어요. 사실 나도 외로운 아이였거든요. 그 기분을 잘 알기에 다른 누구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
누구나 쉽게 어울릴 수 있고 환영받는 학교 환경을 만들 수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버디 벤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는데, 엄마도 전적으로 동의를 하시더라네요. 그리하여 함께 찾아낸 곳이 바로 병마개를 이용해 벤치를 만드는 Green Tree Plastics라는 회사예요. 학교에 ‘버디 벤치’도 만들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고, 두 가지 멋진 일을 한번에 해낼 수 있게 된 것이죠.
게다가 교장선생님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격려를 해주셨으니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난 듯했어요. 그런데 병마개가 필요하잖아요. 그것도 굉장히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