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이콘 인듀어런스호의 역사
지난 1914년, 전설적인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경이 "폴라리스"라는 이름의 배를 구매해서는 가족의 모토인 인듀어런스로 이름을 바꿨어요. 그리고 얼음 대륙을 최초로 가로지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띠고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의 일원이 되어 그 배를 타고 대원들과 함께 남극으로 향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탐험은 실패로 돌아갔고 인듀어런스호는 얼음 속에 갇혀버렸으며, 뒤이어 웨들해의 바닥으로 가라앉은 채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차가운 물 속에 잘 보존되어 있죠).
그는 비록 탐험에는 실패했지만 오래 지속될 유산을 남겼으며, 인듀어런스호와 섀클턴 경이 오늘날까지 영감과 호기심의 원천이 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랍니다.
자, 그런 인듀어런스호가 바야흐로 경이로운 최신 공학의 힘으로 레고® 아이콘의 대열에 합류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디자이너 한스 버크하드 슐로머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는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