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UCS)는 쉽게 말해 스타워즈™ 테마의 최상급 전시용 세트예요. 은하 세계의 가장 상징적인 요소들이 놀랍도록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죠.
종류도 다양해서, X-윙 파이터, 타이 인터셉터, 밀레니엄 팔콘과 같은 전설적인 우주선들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세트들이 벌써 수도 없이 많고요.
그런데 최근 들어 새로운 우주선 하나가 또 하이퍼스페이스에 나타났네요. 장고 펫과 그의 아들 보바 펫을 태운 채로요. 팬 여러분이 진짜 좋아하는 캐릭터들이잖아요.
아, 벌써 눈치채셨나요? 예, 새로 나온 레고 스타워즈 장고 펫의 파이어스프레이급 우주선 얘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잭슨 휴즈와 얘기를 나눠보기로 했지 않겠어요. 벌써 수많은 스타워즈 세트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의 선임 디자이너를 맡았던 장본인이 바로 이 사람이거든요.
사실 잭슨은 레고 디자이너가 되기 오래 전부터 머나먼 은하계에 푹 빠져 있었어요.
“난 평생의 팬”이라는 그의 말처럼요. “어릴 때부터 영화도 엄청 많이 봤을뿐더러 비디오 게임, 소설, 만화, 그리고 레고 스타워즈 세트와 함께 성장기의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잖아요.
그런 그가 레고 스타워즈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꿈을 이룬 거 맞네요!
“그러고보니 이 세트 전에도 내가 참 여러 가지를 만들었군요. 황제 알현실™ 디오라마, 332 아소카의 클론 트루퍼™ 배틀팩, 신 공화국 E-윙™ vs 신 하티의 스타파이터™, 오닉스 신더, C-3PO™ 등등…”
그런데 말이죠. 장고 펫의 파이어스프레이급 우주선과 같은 대형 모델의 경우, 어디서부터 디자인을 시작하나요?
“일단 2015년에 나온 레고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이 우주선 모델과 축척을 맞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어요. 팬 여러분이 두 모델을 나란히 전시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요.”
맞아요. 레고 세트를 디자인하다 보면 과거를 돌아봐야 할 때가 적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잭슨은 거기에 더하여 이 신상품 세트에 최신 조립 기법을 최대한 많이 적용하고 싶었다네요.
“또 다른 우선 순위는 현대적인 부품과 조립 기법을 활용하여 새 모델의 형태적 정확성을 극대화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자부심을 느낄만한 결과를 얻었죠. 특히 우주선의 베이스 부분에 구현된 곡선이 마음에 들어요. 가장자리의 구부러짐이 어느 각도에서 보나 극도로 정확하잖아요. 물론 2015년의 모델에서 몇 가지 기법을 따오기는 했죠. 예를 들어, 코 부분이라든지요. 하지만 그 외의 요소들은 전부 다 새로 디자인을 했어요.”
또한 이 우주선은 특이하게도 수평 자세로 착륙하고 수직 자세로 비행하잖아요.
그걸 구현하려면… 예, 그 방법도 잭슨은 이미 알고 있었다네요.
“스탠드에 올리면 특유의 비행 자세가 되고 평평한 바닥에 놓으면 착륙 자세가 나오도록 모델을 디자인했어요. 그리고 수직의 비행 자세와 수평의 착륙 자세를 전환함에 따라 날개가 회전하게 만들었죠.”
자, 세트를 열고 새로운 모습의 레고 스타워즈 미니피겨 두 개를 만나보시죠. 장고 펫과 보바 펫… 팬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들이잖아요. 모델에 태울 수도 있고, 함께 들어 있는 명판 옆에 세워 전시해도 그럴듯할 걸요.
아, 그리고 슈퍼팬을 위한 이스터 에그도 몇 가지 들어 있답니다.
잭슨의 설명을 다시 들어볼까요? “스타워즈: 바운티 헌터 비디오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두 가지가 눈에 띌 텐데요. 그중 하나는 조종석 내부의 위쪽에 숨겨져 있는 스티커예요. 애러베쉬 언어로 ‘Oovo 4’라고 쓰여 있는데, 장고가 이 우주선을 훔쳐낸 공화국의 감옥을 지칭하죠. 그리고 두 번째는 작은 박타 캐니스터인데, 장고의 장비 보관소 뒤에 숨겨져 있어요. 비디오 게임의 아이템 박타 캐니스터에 대한 오마주랄까요.”
UCS는 수많은 레고 스타워즈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좋아하는 탑승기계와 장소를 놀랍도록 크고 지극히 정교한 스케일 모델로 재현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데스스타™,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리벨 블록케이드 러너(슈퍼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의 우주선)를 비롯하여 수많은 세트가 나오자마자 오리지널 3부작의 상징물이 되어버렸죠. 아마 보다 최근 시리즈의 팬이라면 스타워즈: 클론 전쟁™과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등의 세트가 더 눈에 익겠지만요.
UCS 컬렉션을 확장하거나 새로 시작하려 하나요? 아니면 장고와 보바의 팬이신가요? 그렇다면 새로운 레고 스타워즈 장고 펫의 파이어스프레이급 우주선만큼은 놓치지 마셔야죠.
그래서 우리가 잭슨에게 또 물어봤거든요. 어째서 이들 캐릭터를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지?
“장고와 보바의 터프하지만 절제된 성격이 캐릭터의 신비로움을 한층 더해주는 것 같아요. 보면 볼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데다가 은하계에서 가장 멋진 우주선을 타고 날아다니기까지 하잖아요.”
